"삼성전자·SK하이닉스 수혜주 선별해야"…막연한 낙수효과 기대는 금물 '항아리 이론'
등록 2026/10/06 00:14:00
![[서울=뉴시스]성상현 전무가 반도체 대기업 투자와 '항아리 이론'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머니올라_KBS' 캡처) 2026.10.05](https://img1.newsis.com/2026/10/05/NISI20261005_0002255786_web.jpg?rnd=20261005175023)
[서울=뉴시스]성상현 전무가 반도체 대기업 투자와 '항아리 이론'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머니올라_KBS' 캡처) 2026.10.05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투자 수혜가 집중되는 기업을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유튜브 채널 '머니올라_KBS'에 출연한 성상현 ABP 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고금리 기조 속 반도체 대기업의 투자 집행에 따른 실질적 수혜처를 파악하는 핵심 원리로 '항아리 이론'을 제시했다.
성상현 전무는 "대기업의 자금이 최상단에서 투입되더라도 하부 생태계 전체로 고르게 퍼지기보다, 산업 구조적 특성에 따라 특정 구간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이 발생한다"라며 이를 '항아리 이론'으로 정의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및 첨단 반도체 라인 증설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고금리 환경에서는 수혜가 전 협력사로 확산하기 어렵다"라며 "차입 부담이 적고 고부가가치 장비 및 소재를 독점 공급하는 특정 수혜 기업으로 자금이 쏠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전무는 고금리 시기의 투자 전략에 대해 "막연한 낙수효과를 기대하기보다 대기업의 투자 집행 흐름 속에서 독점적 기술력과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 '항아리' 기업을 선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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