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수익 2%일 때 '코스피200 ETF'는 81%…올해 재테크 수익률 1위
등록 2026/09/27 15:00:43
수정 2026/09/27 15:08:24
KODEX200 80.76% 상승…WTI 67.36%·액티브펀드 58.07%
S&P500 11% 상승…금·비트코인·채권은 마이너스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장을 마감했다. 2026.09.22.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21453742_web.jpg?rnd=20260923155715)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에 장을 마감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에 장을 마감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올해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 정기예금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40배를 웃돌았다.
27일 대신증권의 자산별 재테크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KODEX200은 올해 1월2일 6만460원에서 지난 20일 10만9285원으로 올라 80.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200은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ETF다. 지난 7월 변동성 장세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에서는 주요 재테크 수단 가운데 1위를 지켰다.
KODEX200의 수익률은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간 수익률인 1.99%의 약 40.6배에 달했다.
정기예금 수익률은 NH농협·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준일 기본금리 평균인 연 2.77%를 토대로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262일간 수익을 일할 계산한 값이다. 수익률은 운용보수와 세금 등을 차감하기 전 기준이다.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재테크 수단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였다. WTI 뉴욕 근원물 가격은 같은 기간 배럴당 57.41달러에서 96.08달러로 올라 67.36% 상승했다.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 272개의 평균 수익률은 58.07%로 집계됐다.
해외 주식 수익률은 국내 주식에 크게 못 미쳤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는 같은 기간 11.08% 상승했다.
반면 금과 비트코인, 채권은 연초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금 소매가격은 3.75g(1돈)당 88만3000원에서 86만원으로 내려 2.60%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약 8만9953달러에서 8만793달러로 떨어져 10.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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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채권종합지수도 279.70에서 269.15로 낮아져 3.77% 하락했다. 채권종합지수는 이자수익과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등을 반영한 투자수익률 지표다.
환율은 원화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66.70원에서 1380.30원으로 4.59% 내렸고, 원·엔 환율도 100엔당 922.70원에서 884.33원으로 4.16%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금리와 유가 부담이 완화되는 가운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압력이 정점을 통과하고 유가가 반락하면서 금리 부담도 완화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6900~7100선에 안착할 경우 7500~7700선 돌파를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와 AI 관련 업종은 수요와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도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며 "비반도체 업종에서도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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