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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우리가 테러 희생자"…유엔 연설 중 美 대표 퇴장

등록 2026/09/23 23:47:29

수정 2026/09/23 23:54:24

전쟁 첫날 학교 폭격·민간인 희생 거론

[뉴욕=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회의장에 있던 유일한 미국 대표가 퇴장했다. 사진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뉴욕=AP/뉴시스] 2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회의장에 있던 유일한 미국 대표가 퇴장했다. 사진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9.2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의 이란 학교 폭격 등을 거론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자 회의장에 있던 미국 대표가 자리를 떠났다.

22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회의장에 있던 유일한 미국 대표가 퇴장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전날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비판한 데 대해 "미국 대통령은 우리를 테러리스트라고 표현했지만 우리는 테러의 희생자였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쟁 과정에서 숨진 이란의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 첫날 발생한 학교 폭격, 같은 날 벌어진 체육관 공격 등을 언급했다.

특히 전쟁 첫날 발생한 학교 폭격으로 156명이 숨졌다고 CNN은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은 다탄두 무기를 사용해 체육관을 공격했다"며 "우리의 과학자들과 남성, 여성,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아무런 범죄도, 죄도 저지르지 않은 무고한 아이들이었다"고 강조했다.

CNN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이같이 발언하자 미국 대표가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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