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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태국에 5회 18-1 콜드 승…B조 1위로 슈퍼라운드행[나고야AG]

등록 2026/09/23 13:51:20

수정 2026/09/23 14:16:18

박재현·박준순 만루포 포함 14안타 폭발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아시안게임 5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가 막내들의 만루포 두 방을 앞세워 태국전을 승리,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의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8-1 5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를 크게 벌린 한국은 대회 규정에 따라 5회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에선 5회까지 15점 차, 7회까지 10점 차로 앞서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대회 첫날 난적 대만을 5-0으로 꺾은 한국은 전날 홍콩을 7회 만에 13-0으로 완파하며 연승을 달렸다.

이날 태국까지 손쉽게 꺾으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달성한 한국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7회말 1사 3루에서 한국 박준순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7회말 1사 3루에서 한국 박준순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한국 선발 마운드에 오른 오원석(KT 위즈)은 4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5회를 맡은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은 수비 실책이 나오며 1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박재현(KIA 타이거즈)과 박준순(두산 베어스), 막내들이 만루포 두 방을 날리며 팀에 대승을 안겼다. 이날 한국 타자들은 4회까지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대량 득점을 만들었다.

점수는 경기 초반부터 크게 벌어졌다.

1회말 박재현과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의 연속 볼넷으로 1사 2, 3루를 만든 한국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낸 뒤 문보경(LG 트윈스)의 홈런포와 함께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회에도 홈런과 함께 대량 득점이 터졌다.

이재현(삼성 라이온즈)의 우전 안타로 2회말 공격에 들어간 한국은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정준재(SSG 랜더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일궜고, 후속 박재현이 초구에 우측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만루포를 작렬, 한국은 7-0으로 달아났다.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한국 박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2회말 1사 만루에서 한국 박재현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이후로도 상대의 수비가 다소 엉성하게 펼쳐지며 한국은 장타를 빠르게 뽑아냈다.

3회말 1사 1루에 김건희의 2루타로 주자를 2, 3루에 내보낸 한국은 정준재, 박재현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더 도망갔다. 이어진 1사 만루엔 김도영(KIA)의 땅볼로 1점을 추가, 10-0을 만들었다.

완벽투를 펼치던 한국 마운드는 4회 들어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4회초 2사 후 대타 조지프 매슈 다루의 타구는 우익수 윤동희의 키를 넘겼고, 타자 주자는 단숨에 3루까지 향했다. 하지만 오원석은 2사 3루 위기에 상대 4번 타자 퐁사톤 니투톤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엔 이번 대회 내내 침묵하던 문현빈(한화)의 안타도 터졌다.

선두타자 박준순의 2루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문현빈의 타구는 외야에 높게 떴으나 우익수와 2루수가 모두 잡지 못하며 2루타가 됐다.

무사 2, 3루에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한 한국은 2사 후 정준재의 장타로 1점을 또 추가했다.

1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뒤 2사 1, 2루에 윤동희와 김도영도 연속 안타를 날리며 한국은 5회 콜드게임 승리 요건까지 단 1점만을 남겼다.

그리고 상대 실책으로 노시환이 출루해 한국이 2사 만루를 만들자 타석에 들어선 박준순이 초구에 우측 담장을 크게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 한국의 두 번째 그랜드슬램과 함께 점수 차는 18-0으로 벌어졌다.

경기 마무리를 앞둔 한국은 5회초 2사 1루에 제이크 차이송크람의 타구를 중견수 김지찬(삼성)이 놓치며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배찬승은 후속 타자를 3구삼진으로 잡으며 이날 경기를 매듭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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