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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전간부 강습회 연설…"선전교양, 부단히 발전해야"

등록 2026/09/22 07:39:51

"선전간부, 부정축재 말려들면 안 돼" 당부

"선전 능력 제고, 당 선전선동부에서 시작해야"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정권수립일(9·9절) 78주년 기념 국기게양식 및 중앙선서모임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평양의사당에서 열린 정권수립일(9·9절) 78주년 기념 국기게양식 및 중앙선서모임에 참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선전 부문 간부들에게 현실에 맞는 새로운 선전 방식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1일 노동당 제3차 선전부문 일군(간부)강습회 폐강식에서 연설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중의 의식에 불꽃을 튕기고 대중의 마음에 진폭을 일으키는 진리의 선전, 대중의 의욕을 북돋아 주고 대중의 용기를 가세하는 격조높은 선동, 이것이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전사업에서 사물현상과 생활의 이치, 인식의 법칙이 배제되고 도식적으로, 기계적으로 주입하는 것으로 된다면 오히려 진실이 왜곡되고 오도될 수 있으며 회의심과 거부감만을 유발시키게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상교양이 이치에 맞을뿐 아니라 현실에 든든히 발을 붙여야 한다는 것은 논할 여지도 없다"며 "시대가 발전하는 데 맞게 우리의 선전교양 형식과 수단도 부단히 발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전부문 일군들은 머리 위에 벼락이 떨어지고 목에 칼이 들어온다고 해도 당의 사상, 사회주의 원칙에 저촉되는 부정적인 현상들과 타협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축재 행위에 절대로 말려들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체제선전과 사상통제를 총괄하는 노동당 선전선동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선전부문에서는 정치이론 수준과 실무능력을 결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러한 사업은 중앙당 선전선동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일대 사상전의 강력한 실행으로써 당의 사상사업을 총괄하며 선전선동을 전업으로 하는 부서로서의 본도와 탄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강습에서 "전당과 온 사회를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사상사업, 정치사업의 실효를 높여 나가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들"이 언급됐다고 밝혔다.

또 "당 9차 대회 결정 관철에로 대중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전선동 공세를 강화할 데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김 위원장에게 바치는 맹세문을 채택했다.

선전부문일군 강습회는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열린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김 위원장은 강습회 첫날인 18일에도 참석해 연설했다. 김 위원장이 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한 내용이 보도된 것은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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