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한식과 함께 우리 그릇도 세계로…11개국 한국문화원 간다

등록 2026/09/22 08:00:00

국내 공예작가와 도자 브랜드의 식기·다과상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공예작가와 도자 브랜드의 식기·다과상 세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식만 알리는 게 아니다. 음식을 담는 그릇과 상차림, 그 안에 깃든 생활문화까지 세계에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국내 공예작가와 도자 브랜드의 식기·다과상 세트를 해외 한국문화원 13곳에 보급한다.

대상은 일본 오사카와 중국 상하이·홍콩, 싱가포르, 태국, 카자흐스탄, 미국 뉴욕·워싱턴, 아르헨티나,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폴란드 등 11개국 13개 한국문화원이다.

‘2026 한식문화(식기문화) 보급사업’의 하나다. 해외 한국문화 거점에서 한국의 식기와 다기를 실제 사용하도록 해 한식문화 체험을 넓히는 사업이다.

보급하는 식기와 다과상은 도자와 유기, 목공예 등 한국 공예의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공예품으로 구성했다. 공진원이 그동안 우수공예품 지정제도 등을 통해 발굴·지원한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한국 전통 도자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도자 브랜드 광주요의 백자 식기도 해외로 간다.

그릇만 보내는 것은 아니다. 입춘과 단오, 동지 등 절기에 따른 세시풍속과 계절음식, 상차림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카드’를 함께 제공한다. 현지 이용자가 음식뿐 아니라 한식에 담긴 한국의 생활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식기와 다과상은 각 문화원의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대사관과 문화원의 주요 행사에서 사용한다. 한국의 상차림과 손님을 맞는 환대의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는 취지다.

김경배 공진원장은 “한식은 음식뿐 아니라 그릇과 상차림, 절기와 생활방식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라며 “해외 현지에서 한식문화를 보다 풍부하게 경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