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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군 "성지 메카공격 계획한 적 없다".. 거짓말· 모함이라 주장

등록 2026/09/18 09:46:43

사우디공군, 16일 메카 상공에서 후티무인기 요격했다 발표

후티 지도자"대화 거부, 군사지원 얻기 위한 거짓말" 비난

[자우프=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선전 매체 안사르 알라 미디어오피스가 9월15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영상 사진에 예멘 동부 자우프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전투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6.09.18.

[자우프=AP/뉴시스] 예멘 후티 반군의 선전 매체 안사르 알라 미디어오피스가 9월15일 공개한 촬영 날짜 미상의 영상 사진에 예멘 동부 자우프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 전투원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다. 2026.09.1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예멘의 후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티가 17일(현지시간)  후티그룹이 이슬람 성지 도시 메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전투 와중에 나온 거짓말이며 예멘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서 지어 낸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알후티는 후티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가 중계한 연설에서, 메카 공격설에 대해 "순 거짓말"이며 예멘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정당화하고 아랍권 전체에서 더 많은 군사 지원을 얻기 위한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번에 격전에 돌입하기 전 비교적 평온했던 시기에도 사우디는 정치적 타결과 대화에 실패했고 , 결국 전쟁이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대화 대신에 예멘에 있는 후티 지역에 대한 강압적인 수단과 각종 규제만 강화했고,  그 와중에 공항운영 제한과 각종 수입제한 조치만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 제한 조치와 압박이야 말로 더욱 중요한 미해결 과제라고 알후티는 강조했다.

 

알후티는 예멘 전역의 지지자가 18일 대규모 시위와 행진을 하면서 그가 말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략과 허위 비방에 대한 저항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에서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7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6.09.18.

[사나=AP/뉴시스] 예멘 사나에서 예멘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7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6.09.18.

사우디 아라비아가 발표한 전날 성명에서 후티가 메카에 드론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힌 것이 이번 후티군 성명이 나온 원인이다.

사우디 공군은 16일 발표에서 자기네 공군이 전 날 저녁 메카 영공 공격에 나선 (후티군) 무인기를 요격해서 파괴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연합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키에 따르면 후티군이 메카에 공격을 한 건 2017년 7월 27일에 이어 두 번 째라고 했다.  따라서 이슬람 양대 성지와 순례객이 위험에 빠졌기 때문에 필요한 대응 작전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예멘 홍해 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점령지 확대에 나선 후티군이 9월 3일 바브알만데브 해협 점령에 이어 사우디 군에 대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강화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우디 군도 예멘 후티지역에 대한 폭격을 강화해서 사우디 폭격기가 수 많은 민간인 사상자를 내고 있다고 후티군은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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