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문과라 치료제 성능 몰라…양모씨 대화 과장돼"(종합)
등록 2026/09/15 22:19:10
"약 10만원대 공급 말 너무 믿어 후회"
"양씨 진술은 제3자와의 얘기…저는 아냐"
준비단 "'문과' 표현, 책임 회피 취지 아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벗고 있다. 2026.09.15.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9074_web.jpg?rnd=2026091517290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법무부장관 김승원)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벗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박선정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로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문과 출신이라 치료제 성능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치료제를 두고 "약을 10만원대로 공급할 수 있다는 너무 믿은 건 아닌지 후회스러운 면이 있다"면서, 브로커 양모씨의 대화 및 진술을 두고 "다 팩트가 아니고 과장되거나 거짓"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넨셀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실험이 조작됐다고 지적하자 이에 "저는 문과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이라든가 그런 것은 제가 알 수가 없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제가 전달한 민원은 절차에 대한 불공정을 살펴봐 달라는 것이었다"며 "식약처에서 전문 담당 공무원들이 확인했고, 자문위원회가 임상시험과 관련된 절차가 적합하다고 판정을 내려서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넨셀 치료제 임상 자료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판결에 의해 확정된 데 대해 입장을 묻자 김 후보자는 "그 부분은 제가 감당하거나 판단할 영역이 아니다"라며 "2021년 10월 12일 제가 민원을 전달하고 나서 그 후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제가 알았다면, 아마 기소돼서 지금 재판을 받고 있을 것"이라며 "식약처에서의 조사가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불기소결정문에 윤석열 검찰이 써놓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계속해서 "결과적으로 주가조작이 일어났다. 책임이 없느냐"고 따져 묻자, 김 후보자는 "장관이 된다면 피해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분들을 제가 만나서 목소리를 듣겠다"며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청탁 의혹이 제기된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을 두고는 "약을 10만원대로 공급할 수 있다는 말을 너무 믿은 건 아닌지 후회스러운 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외국계 치료제는 시중가가 70~80만원대인데 이 약은 10만원대로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며 "아쉬운 점은 보좌진을 통해서 업무를 지시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은 든다"고 덧붙였다.
이시간 핫뉴스
김 후보자는 2021년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승인을 위해 당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연락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넨셀 전 대표가 임상시험 과정에서 피실험체가 폐사한 사실을 숨긴 채 식약처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식약처 로비 키맨인 양씨가 강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 등에 대한 신빙성도 떨어진다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양씨. 2026.09.15.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892_web.jpg?rnd=20260915161255)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식약처 로비 키맨인 양씨가 강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 등에 대한 신빙성도 떨어진다는 태도를 보였다. 사진은 양씨. 2026.09.15. [email protected]
식약처 로비 핵심 인물인 양씨가 강씨와 나눈 통화 녹취록과 진술에 대한 신빙성도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양씨의 진술은 제3자와 얘기할 때 나온 것이고 저와 나눈 대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검찰에서 (저를) 기소하지 못한 건 제3자와의 대화가 다 팩트가 아니고 과장되거나 거짓말이기 때문"이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국민께는 송구스럽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자 준비단은 "문과라 치료제 성능을 알 수 없다는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내용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김승원, '제넨셀 영장 기각' 판사 두고 "징계 여부 대법서 판단할 일"
- 김승원 청문회 '청탁 의혹' 난타전…與 "盧논두렁 시계 악몽" 野 "독약 게이트"(종합2보)
- 김승원, 청문회서 한동훈 겨냥…"검찰 캐비닛 자료 유출 감찰"(종합)
- 한동훈 "김승원 임명 순간 李정권 몰락…민주주의 적과 싸우겠다"
- 김승원 "조작기소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 처음부터 반대"
- 김승원 후보, 민주당 법사위원들에만 청문 예상 Q&A 배포
- 이형일 청문회서 미래대응기금 공방…與 "재정 안정화" 野 "내 마음대로 기금"(종합)
- 이소영 "환경 아닌 중기장관…필요하면 대통령도 설득"(종합2보)
















![[속보]靑 "李대통령 기자회견서 개혁·국민통합 메시지…주요현안에 분명한 입장 밝힐 것"](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이 대통령, 카자흐스탄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990_web.jpg?rnd=20260915163035)
![스틸 美 대사 만난 장동혁 "한반도 안보 현안 챙겨봐 달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603_web.jpg?rnd=20260915145706)
![가을 옷 입은 들녘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451_web.jpg?rnd=20260915142544)
![주한美대사 만난 김민석 "한미, 더 굳건한 동맹으로 발전해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9/15/NISI20260915_0021438413_web.jpg?rnd=20260915141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