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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용혜인 사퇴는 꼬리 자르기…언더조직 실체 수사해야"

등록 2026/09/13 19:11:41

수정 2026/09/13 19:14:2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5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장관 후보자 사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기본소득당 사이의 이권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와 수사 당국의 압수수색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족소득당 용혜인 장관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라며 "용혜인을 향한 인사 검증의 칼날이 '이재명-김현지-강남훈-김길오'로 이어지는 거대한 '기본소득 언더조직'의 이권 카르텔을 정조준하자, 황급히 꼬리를 자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료포대 농장 유령사무소, 창당 자금의 출처, 페이퍼 당원 모집의 진위, 수십억 국고보조금 횡령 의혹의 이면에는, 이재명의 기본소득 정책을 매개로 한 어둠의 뒷거래가 도사리고 있다"라며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수사 당국은 당장 기본소득당의 자금 흐름과 언더조직의 실체를 샅샅이 압수수색하고, 이재명 정권 핵심부와의 검은 커넥션을 낱낱히 밝혀야한다"라고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은 꼬리 자르기로 숨을 것이 아니라, 표심을 왜곡하고 기생정당 알박기를 합법화한 누더기 선거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논의에 즉각 응하라"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용혜인 기본소득당이라는 특혜꼼수 기생괴물을 탄생시킨 누더기 선거법,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당장 폐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과거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나 의원은 "돌이켜보라. 2019년, 민주당은 이 꼼수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야합으로 강행 처리하기 위해 우리에게 자신들이 동원한 억지 '빠루 프레임'까지 뒤집어씌우며 여론을 호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밀어붙인 공수처법이 결국 무엇을 낳았는가"라며 "당장 오는 10월 2일 시행되는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라는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붕괴의 서막이었다. 권력자들의 범죄는 덮고, 선량한 국민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만든 최악의 개악이었다"라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의회 폭거에 온몸으로 맞섰던 2019년, 우리의 투쟁과 저항은 역사와 국민 앞에 정당했음이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다"라며 "모든 것을 원상회복해야 한다"라고 글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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