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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野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협치 제안 하루 만에 손 뿌리쳐…유감"

등록 2026/09/09 09:12:13

수정 2026/09/09 09:16:25

"대통령 향해 비하 뜻 담은 억지 신조어…외교적 결례도 서슴지 않아"

"극우 유튜버 막말 방송 같아…지표 외면하며 국민 불안 부추기는 선동"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서울·전북=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제1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아니라 극우 유튜버의 막말 방송 같았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미래지향적 소통과 협치를 제안한 지 불과 하루 만에 국민의힘은 우리당이 먼저 내민 손을 끝내 뿌리쳤다"며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대통령을 향해 비하의 뜻을 담은 억지 신조어를 쏟아내고, 다른 나라 정상까지 끌어들이는 외교적 결례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아니라 극우 유튜버의 막말 방송 같았다"고도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암장의 시대’ 운운했지만, 정작 암장된 것은 사실과 대안이었다"며 "지표까지 애써 외면하며 경제가 파탄 났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라 국민 불안을 부추기는 선동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미래대응기금'을 '쌈짓돈'이라 호도하는 것도 여전하다"며 "'국가 비상금'이자 '재정 저수지'라고 벌써 몇 번이나 사실 확인을 하고 바로잡아도 쇠귀의 경 읽기"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분열과 대립, 혐오의 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대정부질문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을 향해 "거짓 선동과 무책임한 공세로 정부를 흠집 내고 정쟁을 키우는 무대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비아냥과 거짓 선동은 거두고 정쟁보다는 민생을 위한 대정부질문이 되도록 제1야당의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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