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 위증 혐의' 쿠팡 로저스·김범석 불송치…박대준 前대표 송치
등록 2026/09/02 16:58:12
수정 2026/09/02 19:28:24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 불송치
박대준·조용우·윤혜영 등 임원은 송치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국회증언감정법의 위증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2.06. hwa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8563_web.jpg?rnd=20260902164515)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지난 2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국회증언감정법의 위증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2.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신유림 기자 =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된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와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불송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받는 로저스 대표와 김 의장 등에 대해 최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박대준 쿠팡 전 대표와 조용우 쿠팡 부사장, 윤혜영 쿠팡 감사는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됐다.
로저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30∼31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 출석해 허위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이 청문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쿠팡의 '셀프 조사'가 국가정보원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국정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로저스 대표, 김 의장과 박 전 대표 등 전·현직 쿠팡 임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 고발의 건을 의결했다.
박 전 대표, 조 부사장, 윤 감사, 로저스 대표 등에게는 위증 혐의가 나머지 임원들에게는 불출석 혐의 등이 적용됐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2020년 10월 과로사로 숨진 쿠팡 물류센터 직원 고(故) 장덕준씨 사건과 관련해 증언한 바 있다.
한편 쿠팡은 이밖에 지난해 12월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하거나 사태 규모를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 조직적으로 산업재해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등도 함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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