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7㎞ 해상 크루즈서 임신부 응급환자 긴급 이송
등록 2026/09/02 10:15:46
![[제주=뉴시스] 제주해경이 1일 서귀포 남서쪽 약 437㎞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1만4261t급 크루즈선 B호에서 발생한 인도네시아 국적 임신부 A씨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882_web.jpg?rnd=20260902101243)
[제주=뉴시스] 제주해경이 1일 서귀포 남서쪽 약 437㎞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1만4261t급 크루즈선 B호에서 발생한 인도네시아 국적 임신부 A씨를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에서 400㎞ 넘게 떨어진 해상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임신 초기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헬기로 제주까지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서귀포 남서쪽 약 437㎞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11만4261t급 크루즈선 B호에서 발생한 인도네시아 국적 임신부 A씨를 헬기로 이송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1일 낮 12시51분께 선박 대리점으로부터 "대만에서 부산으로 항해 중인 크루즈선에서 임신 2~3주인 승무원이 하혈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환자의 위치와 이동 거리,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오후 3시9분께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대형함정을 현장 인근으로 이동시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헬기 운항에 필요한 항공유 보급을 지원하도록 했다.
해경 헬기는 오후 4시42분께 크루즈선에 도착해 A씨를 인계받은 뒤 제주로 이송했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39분께 제주 소재 병원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박배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장은 "먼바다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인 만큼 환자와 태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가용 세력을 신속히 투입했다"며 "해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청은 올해 들어 해상 6명, 육상 8명 등 모두 14명의 응급환자를 헬기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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