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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 띄운 유승민, 권영세와 오찬…"당 방향성 걱정"

등록 2026/08/28 20:29:56

수정 2026/08/28 20:32:19

영남권·구주류 의원들과 만남 이어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5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5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5선 중진인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논의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권 의원과 당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권 의원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필요성에 대한 생각이 분명했고, 저도 동감했다"며 "장동혁 지도부와 친한(친한동훈)계 등이 분열하고 있는 모습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더라. 전반적으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이 나아갈 방향을 두고 중진들의 역할이 필요한 상황인데, 의견이 일치되기가 아직 힘든 것 같다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고도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 장동혁 대표의 거취 결단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영남권 구주류 의원들과도 만남을 가지며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구 친윤(친윤석열)계인 김기현·윤재옥·박성민 의원 등과도 식사 자리를 가졌다.

그는 "당권이 앞으로 어디로 가느냐도 본인 문제가 달려 있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눈치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중진 의원들을 계속 만나면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 등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던 유 전 의원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며 "일단 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제가 이야기하는 통합과 혁신이 가능한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 전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나 서울시장 보궐선거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유 전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는 선을 긋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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