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DB손해보험, 2030년까지 연결 주주환원률 40%로 확대

등록 2026/08/28 15:24:57

주당배당금 매년 10% 이상 성장 추진

[서울=뉴시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DB손해보험 사옥.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DB손해보험이 2030년까지 연결 기준 주주환원률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단기 외형 확대보다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통한 주주환원의 확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DB손보는 28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DB손보는 지난해 첫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통해 주주환원 확대, 지급여력(K‑ICS)비율의 적정구간 관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약속했다.

이후 지난해 별도기준 배당성향 30.0%와 총주주수익률(TSR) 34.9%를 달성했다. 킥스 비율을 목표 구간 내에서 관리했다. 지난 5월에는 포테그라 그룹 인수를 완료해 글로벌 성장 기반도 마련했다.

다만 최근 5년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6.9%로 자본비용을 지속적으로 상회했음에도 PBR은 1배 미만에 머물러 있다.

회사는 IFRS17 도입 이후 회계이익과 실제 배당재원 간 차이가 확대됐고, 외형 중심 경쟁에 따른 사업비·손해율 부담이 장기 배당여력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운 것으로 진단했다.

이 가운데 현행 제도와 시장 환경에서도 성장과 주주환원을 함께 지속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기존 2028년 별도 35%에서 2030년 연결 40%, 별도 50%로 높이고, 주당배당금(DPS)은 매년 10% 이상 성장시키며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배당의 지속가능성은 배당가능이익을 예상배당금으로 나눈 DCR(Dividend Coverage Ratio)을 새로 도입해 킥스와 함께 관리한다.

킥스 150~220%, DCR 100~400% 구간에서는 목표를 지속 이행하고, ROE가 자기자본비용(COE)을 하회하거나 킥스 220%와 DCR 400%를 동시에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 여력을 점검해 추가 환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자본효율성 기준도 명확히 했다. ROE를 핵심 관리지표로 설정해 COE 대비 2%p(포인트) 이상의 스프레드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보험 신계약과 자산운용 신규 투자에는 요구자본 대비 효익을 측정하는 ROR을 적용하고 200%를 최소 기준으로 삼는다.

신규사업에는 실제 투입자본 대비 자본비용 차감 후 수익을 측정하는 투자수익률(ROI)을 적용해 무위험수익률 이상을 확보하도록 관리한다.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균형성장에도 나선다. 상품 설계·인수부터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까지 전 밸류체인을 개선해 유지율을 높이고 손해율을 낮춘다.

동시에 중장기 자금수지, 배당가능이익과 DCR 전망을 바탕으로 회사 체력에 맞는 신계약 규모와 상품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적정 성장을 추진한다.

한편 포테그라는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포테그라는 스페셜티 보험을 중심으로 최근 5년간 매출이 연평균 14.7% 성장하면서도 합산비율을 90%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왔다.

DB손보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자본건전성과 배당재원의 안전선도 설정해 킥스는 자본위기구간 150%에 시장 변동성과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한 30%p를 더해 180%를, DCR은 배당 지급 후에도 같은 규모의 배당을 한 차례 더 지급할 수 있는 200%를 안전선으로 정했다.

금리·손해율 등 시나리오 기반 전망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두 지표가 안전선을 하회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최고경영자(CEO) 주관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로드쇼와 콘퍼런스에 C레벨 경영진과 독립이사의 참여를 늘린다. 아울러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 현황을 매년 투명하게 설명하고 IR 전문성과 정보 제공을 지속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남승형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주주가치는 경영의 결과로 남는 잔여물이 아니라 성장과 자본배분 의사결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계약자의 신뢰를 지키면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기 외형 확대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과로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