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열심히 했다면서 왜" 민주당, 제주 실종사건 경찰 질타
등록 2026/08/28 14:29:41
수정 2026/08/28 14:38:25
28일, 민주 경찰개혁추진단 현장 방문…시스템 개선 촉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이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수 숲을 찾아 경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4427_web.jpg?rnd=20260828121904)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이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수 숲을 찾아 경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경찰관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로 수색이 늦어진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이 현장을 찾아 경찰의 대응을 강하게 질타하고 실종자 수색·처리 시스템 전반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김영배 행안위원, 김남희·이해식 경찰개혁추진단 공동단장, 이주희·김동아 위원은 28일 장씨의 시신이 발견된 제주시 한림읍 현장을 찾아 수색 과정과 경찰 대응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시신이 발견된 위치와 주변 지형을 살펴본 뒤 제주경찰청 형사과장으로부터 당시 수색 경위 등을 보고받았다.
김영진 위원장은 휴대전화가 꺼진 것으로 확인된 위치와 시신 발견 지점이 다른 이유를 따져 물었다. 경찰은 통신사에 기지국 환경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며 시신 발견 지점이 기지국 경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인근에 농경지와 통행로가 있는데도 발견이 늦어진 경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이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수 숲을 찾아 경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4419_web.jpg?rnd=20260828121343)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이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수 숲을 찾아 경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경찰은 최초 실종 신고 이후 탐문과 수색을 진행했고, 허위 종결 사실을 파악한 뒤 수색 인력과 범위를 확대했다고 해명했다. 시신 발견 당일에는 경찰과 자치경찰, 지방자치단체, 민간 인력 등 470여명을 투입했으며 경찰관이 현장에서 시신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개혁추진단은 경찰의 수색 노력만으로 이번 사건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공동단장은 "최초 실종 신고부터 허위 종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크다"며 "이번 사건을 담당 경찰관 개인의 일탈로만 봐서는 안 된다"고 했다. 특히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 아니라면 실종자 수색이 시스템에만 의존해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했다.
김영진 위원장은 "최초 신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판단해 수색 범위를 넓혔다면 조기에 사건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종자 처리 매뉴얼과 규정을 보다 명확히 마련해 경찰이 신고 초기부터 실종자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은 이날 현장 점검에 이어 제주경찰청으로 이동해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했다. 앞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현장을 찾아 고 청장과 면담했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오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정치권의 경찰 대응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8일 오전 실종자 30대 여성이 숨진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숲 앞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누군가 놓고간 국화꽃 다발이 놓여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8/NISI20260828_0021414256_web.jpg?rnd=20260828103756)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경찰의 '실종 신고 허위 종결' 파문이 이어지는 28일 오전 실종자 30대 여성이 숨진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 숲 앞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누군가 놓고간 국화꽃 다발이 놓여 있다. 2026.08.2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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