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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선거 논란 안동농협, 보궐선거 후보들과 공명선거 서약

등록 2026/08/28 11:46:56

[안동=뉴시스] 안동농협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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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금품 선거' 논란을 빚고 있는 안동농협이 비상임이사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과 공명선거를 위한 서약을 했다.

안동농협은 9월 4일 실시되는 비상임이사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 후보자들과 함께 공명선거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서약 내용을 낭독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약서에는 선거 절차를 준수하고 금품이나 향응 제공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약사항을 위반하거나 자격심사 과정에서 결격사유가 확인될 경우 후보등록 무효와 관련 법적 조치 등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동농협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등록과 자격심사, 선거운동, 투·개표 등 선거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불법 선거행위에 대한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금품·향응 제공 등의 신고자에게 포상하는 내용의 '임원(이·감사) 선거포상제 운영규약'도 제정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한 조치도 이어졌다. 안동농협은 조합장 기본연봉을 2000만원 자율 삭감하고 비상임 임원 참석수당을 기존 6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권태형 안동농협 조합장은 "이번 선거가 안동농협의 변화와 쇄신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후보자들이 깨끗하고 공정하게 임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올해 초 치러진 안동농협 비상임이사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후보자 1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검찰에 송치한 후보자 11명 외에도 나머지 후보자 4명과 금품을 받은 대의원, 농협 임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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