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키르기스 SCO정상회의 참석…이어 이집트 방문
등록 2026/08/26 19:22:18
수정 2026/08/26 21:36:24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키르기스·이집트 연속 국빈방문
![[톈진=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1일 중국 톈진 메이장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26](https://img1.newsis.com/2025/09/01/NISI20250901_0000597692_web.jpg?rnd=20250901132651)
[톈진=AP/뉴시스]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1일 중국 톈진 메이장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6.08.26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이어 곧바로 이집트 국빈방문을 진행하는 등 대외 일정에 나선다.
중국 외교부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시 주석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2026년 SCO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양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SCO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여하면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인도 등 브릭스(BRICS) 주요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일지 주목된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로 2001년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으로 출범했다가 인도·파키스탄·이란·벨라루스 등이 참여해 10개국이 정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중국 톈진에서 열린 지난해 정상회의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주요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한 바 있다.
미국이 대(對)이란 경제 제재로 압박에 나서는 가운데 반(反)서방 성향의 회원국들로 구성된 회의체인 만큼 이번 회의에서 이란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올해가 SCO 창설 25주년"이라며 "올해 회의 기간에는 시 주석이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함께 새로운 정세 아래 SCO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는 방안과 현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키르기스스탄 국빈방문과 관련해서는 "수교 34년 동안 양국은 늘 신의를 바탕으로 교류하고 성실하게 대하면서 이웃국가 간 상호 지원과 서로의 성장을 돕는 모범을 세워왔다"며 "방문 기간 시 주석은 자파로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중점 분야 협력, 국제·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르기스스탄 방문에 이어 시 주석은 곧바로 이집트로 향한다. 시 주석이 이집트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이다.
린 대변인은 "이집트가 신(新)중국과 가장 먼저 수교한 아랍 및 아프리카 국가"라며 "방문 기간 중 시 주석은 시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이집트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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