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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르무즈 우회 조달로 확보 추진…대체 파이프라인 건설 지원"

등록 2026/08/26 10:35:28

수정 2026/08/26 11:10:24

日닛케이 보도…"개발 자금 지원, 기술 협력 제공"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대체 파이프라인 건설을 지원한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월 27일 도쿄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8.26.

[도쿄=AP/뉴시스]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대체 파이프라인 건설을 지원한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7월 27일 도쿄의 총리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6.08.2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조달할 수 있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대체 파이프라인 건설을 지원한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는 이날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 실행 회의에서 관련 종합 패키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 패키지는 ▲원유의 특정 경로에 대한 의존도 축소 ▲에너지 자급률 향상 ▲인공지능(AI) 시대의 에너지 수급 안정화 ▲자원 공급 체계인 '파워 아시아(Power Asia)'를 통한 에너지 강화 등 4개 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패키지엔 중동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경로에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담겼다. 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 협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를 통해 자국 기업 등이 참여하는 개발 주체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대체 경로를 통해 원유를 조달하는 석유 도매업체 등에 필요한 운송 비용을 정부가 교부금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를 신설한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보험 문제에도 정부가 직접 대응한다.

일본 국내 손해보험사가 해외 보험회사와 재보험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보험금을 대신 마련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패키지에 명시했다.

일본 정부는 필요한 경우 올해 가을 임시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한 '에너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왔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일본의 에너지 조달 구조가 가진 취약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지 않는 원유 조달 경로 확보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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