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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홍기원 "'훈련 축소' 트럼프 SNS 발표는 비정상적…북미 대화 이어지길"

등록 2026/08/19 09:15:36

"'대미 투자 불만 표출'도 美언론·전문가 해석…자신밖에 모를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회 외통위 여당 간사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을지 자유의 방패) 축소 지시 언급을 두고 "국가 간의 관계나 외교의 세계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홍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서 "SNS로 한미연합훈련의 실질적인 감축을 올리면서 우리가 그 의도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느냐 논의하고 있는데, 이 자체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했다.

그는 "국가 간 문제는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우리는 이러이러한 입장이다', '뭐 이런 것에 불만이 있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문제가 제기되고 풀어져나가야 한다"며 "메시지를 처음 들었을 때 제일 먼저 생각이 들었던 것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구나'(였다)"라고 했다.

이어 "대미 투자가 지지부진해서 이렇게 불만을 표출했다고 하는 것도 소위 미국 언론, 전문가들의 해석"이라며 "진정 무슨 마음으로 이런 메시지를 올렸는지는 트럼프 대통령 자신밖에 모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다만 "특히 한미연합훈련의 경우 양국 군사 당국 간 오랜 기간 협의, 준비를 거쳐 진행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훈련 개시를 몇 시간 앞두고 그런 식으로 발표했는데 그것 자체도 사실 정상적인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북한, 또 김정은 입장에서는 상당히 반길 만한 움직임인데, 사실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 북미 간의 대화에 어찌 보면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지금 대화가 잘 진행되고 있다, 비공식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조금은 대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지금 남북 간의 대화 채널이 완전히 끊어졌고 교류 협력도 안 되고 있다"며 "그것이 우리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결코 좋은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이 북미 간의 대화로 이어진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메시지 내용에 보면 본인이 우리에게 이란 전쟁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는데 우리 대통령이 '노땡스' 했다 그런 식의 메시지까지 들어 있는데 굉장히 잘못된 것"이라며 "정상 간의 대화는 양쪽이 합의하지 않으면 공개해서는 안 되고 공개의 범위나 내용도 서로 협의를 해야 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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