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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노사, 마라톤 교섭 끝 임단협 잠정합의 수순…"세부내용 곧 발표"

등록 2026/08/19 09:09:29

수정 2026/08/19 09:43:20

노사, 1박2일 대표자 교섭…잠정안 합의 수순

잠정합의안, 대의원대회 통해 세부내용 공개 전망

성과급 주식 지급 비율 등 관심 모아져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jtk@newsis.com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사진은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타결을 위한 최종 담판에 나선 끝에 잠정 합의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곧 잠정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성과급의 주식·현금 지급 비율 등 핵심 쟁점에서 노사가 어떤 절충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전날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대표자 교섭을 열고 이날 새벽까지 올해 임단협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초과이익분배금(PS) 성과급의 주식 지급', '적자 시 임금 일시 조정' 등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앞선 교섭에서 PS의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합원이 주가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는 방식과 임금 조정 방식 등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노조는 19일 오후 잠정합의안에 대한 문구를 정리하고 조만간 긴급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세부내용을 공개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까지 잠정합의안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유지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노사가 타결한 잠정합의안은 곧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 대의원들에게 전달된다. 이후 대의원들이 다시 합의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한 뒤 찬반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투표를 통해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

이 같은 절차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본격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노사가 성과급의 주식 의무 지급 비율을 어느 정도로 조율했는지다. 또한 매도 제한 기간도 노사 이견이 컸던 만큼 어떤 수준에서 합의했는지 주목되고 있다.

앞서 사측은 성과급의 60~70%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2~4년 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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