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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러 시즌 11승' KIA, 두산 2-1로 꺾고 '4위 탈환'

등록 2026/08/16 21:49:12

올러 7이닝 1실점 호투…다승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투수 아담 올러. (사진=KIA 제공) 2026.08.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KIA(56승 2무 48패)는 두산(55승 4무 48패)을 제치고 4위에 복귀했다.

반면 KIA에 0.5경기 차 뒤처진 두산은 5위로 떨어졌다.

두산 타선을 압도한 KIA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투구가 압권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올러는 2회초 1사 3루에서 박찬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3회부터 안정감을 되찾았다. 2사 이후 정수빈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박준순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0-1로 끌려가던 KIA는 3회말 2사에서 박재현이 두산 선발 곽빈의 커터를 걷어 올려 동점 솔로 홈런(시즌 15호)을 터트렸다.

점수의 균형을 맞춘 KIA는 5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2사에서 박정우가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한 뒤 곽빈의 견제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박재현의 내야 안타 때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가 1루수 박지훈 뒤로 빠진 사이 주자 박정우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갔다.

5회까지 한 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올러는 6회초 김대한을 헛스윙 삼진,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박준순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선 올러는 선두타자 안재석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았지만, 김민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데 이어 박찬호를 병살타로 봉쇄했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KIA는 8회초 출격한 불펜 투수 전상현이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9회초에는 KIA 이의리가 리드를 사수하기 위해 마운드를 책임졌다. 이의리는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 박준순과 안재석을 각각 땅볼로 정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시즌 두 번째 세이브(2승 6패 1홀드)도 챙겼다.

올러는 7이닝을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11승(8패)을 달성하며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재현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곽빈은 7이닝 7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다하고도 타선이 빈공에 시달리며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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