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사천·고성 '호우경보'…경남도 '비상 2단계' 격상
등록 2026/08/16 18:35:55
수정 2026/08/16 18:38:25
산사태 등 우려지역 예찰 강화, 세월교 선제적 통제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들녘에는 익어가는 벼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6/NISI20260816_0021400513_web.jpg?rnd=20260816112340)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극심한 가뭄 끝에 반가운 단비가 내린 16일 오전 경남 남해군 창선면 인근 들녘에는 익어가는 벼 위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이번 비는 오랜 가뭄으로 메마른 농경지를 적시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16일 남해·사천·고성 3개 시·군 호우경보, 창원 등 13개 시·군 호우주의보 등 호우특보 확대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
통영·거제·남해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된 상태다.
16일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평균 누적 강우량은 54.5㎜이다.
특히 남해군 상죽면 154.5㎜, 사천시 선구동 146.0㎜, 하동군 금성면 122.0㎜ 등 일부 지점에서는 120㎜ 이상 쏟아지는 등 남해안과 서부지역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경남지역에 16일부터 17일까지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남 남해안에는 많은 곳에서 200㎜ 이상을 전망했다.
이에 경남도는 산사태·급경사지·하천변·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하천변 산책로, 세월교 등 침수 및 급류 발생 우려가 시설에 대한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성=뉴시스]경남소방본부 고성지역 대원들이 16일 고성군 대가면 암전리에 도로로 쓰러진 가로수에 대한 안전조치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6.08.1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6/NISI20260816_0002213863_web.jpg?rnd=20260816182810)
[고성=뉴시스]경남소방본부 고성지역 대원들이 16일 고성군 대가면 암전리에 도로로 쓰러진 가로수에 대한 안전조치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6.08.16. [email protected]
또한 재난안전문자, 자동음성통보, 마을방송, 전광판 등 다양한 재난 예·경보 채널을 활용해 도민에게 호우 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남해안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당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하천 범람, 침수 등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께서는 재난문자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천·계곡·야영장·해안가 저지대·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와 창원소방본부는 오후 5시 기준 나무 쓰러짐으로 인한 도로 장애 125건, 낙석 1건, 배수 2건, 주택 관련 7건 등 총 43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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