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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민석호, 당내 화합 난제…국정 뒷받침·총선 승리 지상 과제[與 김민석 체제]

등록 2026/08/17 19:04:33

선거 책임론·계파 논란·탈당 공세 등 전대 과정 치열한 경쟁…지지층도 분열

신임 김 대표, 전대 후유증 극복과 당 화합 최우선 과제…"많은 노력 해야 될 것"

이 대통령 국정 뒷받침·지지율 회복도 숙제…부동산·주식 등 민생현안 해결 시급

"당대표 임무는 국정 성공 지원과 2028년 총선 승리…승리 향해 달려 갈 것"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석 신임 당대표 앞에는 만만치 않은 과제가 놓여있다. 전당대회 기간 치열하게 충돌했던만큼, 당장 당내 화합·통합이 우선이다. 하락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반전시킬 계기를 찾을 지도 숙제다. 멀게는 2028년 실시될 총선 승리가 지상 과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민석 대표와 정청래 전 대표는 지방선거 책임론과 자기 정치, '친명'(친이재명)·'반명'(반이재명) 계파 논란, 신천지 개입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배신' '탈당' 공세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른바 '파묘 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서로를 겨냥해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거론한 바 있다. 당 바깥에서는 '분당설'이 언급되기도 했다.

일종의 '계파 대리전' 양상을 보인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도 "일베" "박쥐" 등 원색적인 발언을 주고받기도 했다.

아울러 김 대표와 정 전 대표뿐만 아니라 지지자들도 점차 상대편을 향해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서, 전당대회 후유증을 극복하고 당내 화합을 이뤄내는 게 김 대표의 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김민석 새 당대표의 원활한 당 운영을 위해서라도 당 내홍 수습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당권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거친 설전 속에서 생긴 생채기를 회복하는 데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내에서는 갈라진 당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는 '포용'과 '승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3선 의원은 17일 "(당 화합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후보들뿐만 아니라 당 지지층들이 격렬하게 경쟁했기 때문에 누가 되든지 많이 노력하고 끌어안으려는 노력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한 재선 의원은 "당장 갈등이 봉합을 넘어 통합까지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해야 된다"며 "(공방이 거세서) 우려야 있지만, 지금은 전당대회 과정을 통해 결과가 나오면 누가 됐든 승복해야 되는 것이다. 일단 제일 중요한 것은 (당내) 통합"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김민석 지도부의 당직 '탕평 인사' 필요성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 중진 의원은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 전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당원·국민 통합을 이루면서 후유증은 없다(고 본다). 민주당에 승복이라는 더 큰 민주주의가 있다"면서도 "통합, 화합 차원에서 당직 인선부터 탕평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당내 화합과 함께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 뒷받침과 부동산·주식 등 민생 현안 해결 등이 김 대표의 우선적 과제로 거론된다. 하락 추세인 이 대통령 지지율을 반전 시킬 계기를 찾아야 하는 것도 김 대표의 숙제 중 하나다.

한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국정 성공을 위해서라는 주제가 가장 우선이고 이런 역할을 해내려면 당내 화합이 전제돼야 한다"며 "또한 당의 개혁 작업들도 함께 병행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부동산과 주식 등 당장 풀어야 할 국정 현안들도 있지 않나. 그런 부분들에 대한 대안을 내놔야 한다"며 "부동산은 정부에서 세제, 공급 정책을 발표했지만 결국 당에서 입법으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도 정부와 적극 소통하고 대처해야 한다. 대통령 지지율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멀게는 오는 2028년 총선에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게 김 대표의 지상과제다.

김 대표는 "당대표의 임무는 국정 성공 지원과 총선 승리"라며 "당의 지지율을 반등시키고 올바른 노선 하에 당과 당원과 지지층을 통합하고 총선 승리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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