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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1000원 못 넘으면"…'동전주' 23곳 관리종목 운명 갈린다

등록 2026/08/12 06:00:00

수정 2026/08/12 06:38:24

관리종목 지정 위기 상장사 36곳

이중 23곳은 내일 지정 여부 결정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418.8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5.88포인트(0.69%) 하락한 848.59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1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59.60포인트(0.95%) 내린 6240.06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418.8원으로, 코스닥 지수는 5.88포인트(0.69%) 하락한 848.59에 거래를 시작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동전주' 퇴출을 위한 관리종목 지정이 오는 13일 처음 이뤄진다. 주가 1000원 미만인 상장사 수십곳은 12일 종가에 따라 상장폐지 갈림길에 서게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주가 1000원 미만 상태를 25거래일 이상 연속으로 유지 중인 상장사는 코스닥 28곳, 코스피 8곳 등 총 36곳이다.

이 가운데 23곳은 이날 종가가 1000원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 지정이 확정된다.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은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경우 이뤄진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부터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을 적용, 이달 처음으로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이후 90거래일 이내에 주가가 45거래일 연속 1000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된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첫 퇴출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까지 주가 1000원을 회복해야 하는 코스피 상장사는 대영포장, 형지엘리트, 일신석재, 에이엔피, 온타이드 등 5곳이다.

코스닥 기업으로는 뉴인텍, 노을, 에스에너지, 랩지노믹스 , 이스트에이드, 옴니시스템, SDN, 좋은사람들, 제이엠아이, 샤페론, 서한, E8, CMG제약, 이노인스트루먼트, 우리엔터프라이즈, 에이비온, 티케이지애강, 형지글로벌 등 18곳이 대상에 올랐다.

코스닥 상장사 인지디스플레는 오는 13일까지, 유니슨과 덕신이피씨는 14일까지 주가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주식 병합에 들어간 동전주도 다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영화금속, 사조동아원, 트리니티항공 등 3곳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세화피앤씨, 우듬지팜, 더라미, 체리부로, 국영지앤엠, 모아라이프플러스, 아스트 등 7곳이 병합을 진행 중이다. 이들 종목은 현재 거래 정지 상태다.

다만 동전주가 주식병합만으로 상폐 위기를 완벽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년 이내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한 경우 동전주 관리종목 지정 이후 추가적인 병합·감자가 제한된다. 병합을 통해 동전주를 벗어나더라도 주가 부양의 노력이 없다면, 결국 상장폐지 수순으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반면 극적으로 주가 1000원을 회복해 관리종목 지정 우려를 해소한 상장사도 있다.

지난 5일 관리종목지정 우려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 모비데이즈는 전날 주가가 6.72% 상승한 1000원으로 마감하며, 지정 우려를 해소했다.

이밖에도 다보링크, 에쎈테크, 누보, 와이즈버즈, 루멘스, 다산솔루에타, 쎄노텍, 대호특수강, LK삼양 등 코스닥 상장사 9곳이 관리종목지정 우려 공시 이후 주가 1000원을 회복했다.

코스피 상장사로는 대교와 상상인증권이 각각 관리종목 지정 5거래일, 4거래일을 앞두고 동전주에서 벗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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