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 광고계 '손절' 시작
등록 2026/08/11 15:08:55
수정 2026/08/11 15:11:26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416_web.jpg?rnd=20260808100803)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지면서 광고계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연예계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아티드는 지난해 하영이 촬영했던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 공식 채널에 공개됐던 하영 출연 '삼성 아트 TV' 영상도 모두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은 7일 방송된 KBS 2TV 토크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할아버지께서 일본 유학 후 한양에 최초로 서양식 병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도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아버지·언니로 이어지는 4대 의사 가문임을 공개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과거 기사 등을 근거로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이 제기됐다.
하영 측은 관련 의혹에 전날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날 입장을 번복하고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우 하영은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대정실업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으로 이뤄진 친일단체로,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처음으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3가에 개인 진료소를 마련해 의료 활동을 했다. 고종을 진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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