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측, 증조부 '친일 의혹' 입장 번복…"대정친목회 기록 존재" 인정
등록 2026/08/11 09:43:18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416_web.jpg?rnd=20260808100803)
[서울=뉴시스] 하영. (사진 = KBS 2TV '옥문아' 캡처) 2026.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하영 측이 증조부의 친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가 앞서 '사실무근'이라고 말씀드렸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해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회사는 "배우 하영은 최근 방송 프로그램 출연 중 질문에 응하는 과정에서, 집안의 4대 의료가업 이력을 언급한 바 있다"며 "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논란이 빚어진데 대해 배우 본인은 마음이 매우 무거운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
아울러 "하영 역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새기고,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하겠다.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하영 측은 전날 관련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답한 바 있다.
대정실업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으로 이뤄진 친일단체로,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 하영의 증조부인 안상호는 평의원으로 활동했다. 안상호는 1902년 일본 동경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해 한국인 처음으로 일본 의사자격증을 취득했다.1904년 귀국해 서울 종로3가에 개인 진료소를 마련해 의료 활동을 했다. 고종을 진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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