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안팎 고수온에 녹조 확산…낙동강 2곳 '경계'
등록 2026/08/10 21:26:36
수정 2026/08/10 21:38:25
유해남조류 2주 연속 기준치 초과
강정고령 2주 만에 재상향·해평 올해 처음

낙동강 녹조. (사진=뉴시스 DB)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낙동강 해평과 강정·고령 지점의 녹조가 심해지면서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올라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6시를 기해 두 지점의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조류경보는 물속 유해남조류 수에 따라 관심, 경계, 대발생 순으로 발령된다. 남조류는 녹조를 일으키는 생물로 일부는 사람과 동물에게 해로운 독성물질을 만든다.
'경계' 단계는 물 1㎖당 유해남조류가 1만세포 이상인 상태가 두 차례 연속 확인되면 발령된다.
해평 지점의 유해남조류는 지난 3일 4만8211세포, 이날 4만3676세포로 측정됐다. 당시 수온은 각각 30.8도와 29도였다.
강정·고령 지점에서는 같은 기간 각각 9만8859세포와 2만9200세포 확인됐다. 수온은 각각 31.9도와 30.1도로 측정됐다.
해평 지점의 조류경보가 '경계'로 올라간 것은 지난 6월8일 '관심' 단계가 발령된 이후 처음이다.
강정·고령 지점은 6월15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가 지난달 27일 '관심'으로 낮아졌다. 이후 유해남조류가 다시 늘면서 2주 만에 '경계' 단계로 상향됐다.
대구환경청은 경보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알리고 주변 오염원 관리와 정수처리 강화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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