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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40일 작전 결과 만족…러 모든 약점 파악"

등록 2026/08/09 23:50:24

수정 2026/08/09 23:56:24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대통령이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X) 2026.08.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대통령이 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출처: 젤렌스키 대통령 X) 2026.08.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겠다며 지난 6월말 시작한 이른바 '40일 작전'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40일 작전 종료 이후에도 러시아 물류망과 정유시설·송유시설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방송 통합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도록 강제하기 위해 설계된 40일간 작전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말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40일 작전 개시를 지시했다.

그는 "물류 대응 작전으로 러시아가 입은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그들은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며 "러시아의 손실은 1조 루블(약 17조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우크라이나군의 매우 성공적인 작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오랫동안 비군사 표적까지 공격해 왔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군사 표적을 타격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들이 (공격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러시아의 모든 약점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의 침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물류 차질로 러시아의 일반 소비자에게 상품이 전달되지 않는다면 러시아 국민도 그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물류 체계를 면밀히 파악했기 때문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물류를 계속 타격하는 것을 권하지 않겠다"고 했다.

40일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종료 시점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SBU는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이번 작전은 러시아 전쟁 기계의 핵심 요소들을 동시에 약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키이우인디펜던트에 40일 작전의 핵심 목표 중 하나가 명시된 40일보다 더 먼 시점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인들이 전쟁의 여파를 직접 체감하도록 해 다음달 예정된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선거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제 방공 시스템인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러시아 탄도미사일 공세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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