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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호르무즈 군 자산 파견에 "국회·여론 등 공감대 남아"

등록 2026/08/01 04:37:22

수정 2026/08/01 06:10:51

"美 특정 자산 파견 요청한 건 아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7월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7월 미국 및 남미 순방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2. [email protected]

[부에노스아이레스=뉴시스] 김지은 기자 =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군 자산 지원 검토와 관련해 "미국 측이 구체적으로 (특정 군 자산 파견을) 요구하지는 않았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위 실장은 3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측하고 우리 간에 합의가 진행이 되고 있다"며 "협의에 응하면서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혼자만 요청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관련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국회라든가, 여론이라든가 공감대를 이뤄갈 일이 남아 있다"고 했다.

국내적으로 군 자산 파견은 국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내 여론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위 실장은 "호르무즈에서의 자유 통항은 우리 경제안보에 중요한 이해관계"라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 하에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한미 연합훈련 중 미군이 띄운 정찰 무인기를 우리 군이 '미확인 비행체'로 오인한 것에 대해서는 "한미 간 소통이 있었고 그러한 계획에 대해 우리도 인지하고 있었다. 특별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했다.

다만 군 내부에서 소통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파악해 봐야 하는데 어디까지 보고가 되는 게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양측 간 인지하고 있으면 공조하고, 협조하는 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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