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부동산 문제 어렵지만 사회적 합의 가능할 것…비난·갈등·저항 감수하고 책임"
등록 2026/07/23 10:55:54
수정 2026/07/23 11:12:56
"원래 이해관계 조정이 제일 어려워…그런 거 하라고 뽑아놓은 것 아니겠나"
"부동산, 정말 어려운 의제…최선 다하고 토론하면 사회적 합의 가능할 것"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대해 특별한 배려 필요하다'는 의견 많이 늘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3.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471_web.jpg?rnd=20260723104155)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정책에 대해 "간극이 생겼을 때 최종 결론에 이르게 하는 힘이 바로 권력"이라며 "공직자의 최대 덕목은 책임지는 것이다. 비난도 감수할 경우가 있다. 일정 정도의 갈등과 저항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시작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 "정말 어려운 의제"라며 "원래 정치 또는 국가 행정을 하는 데 이해관계 조정이 제일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는 상식과 합리성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에 대해 우리 국민의 수용성은 매우 높다"며 "부동산 문제도 물론 어렵기는 하지만, 정부도 최선을 다하고 이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상대의 입장을 들어보다 보면 일정한 선의 사회적 합의가 가능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물론 제가 다수결에 의해 결정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며 "약간의 갈등과 저항을 수반하더라도 그런 거를 하라고 저 같은 사람을 뽑아놓은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그 전에 최대한 많은 분의 의견을 모으고 조정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날 대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 토론회 하기 전 토론회 결과도 요약된 것을 받았는데, 과거에 비해 부동산이 투자 수단이라기보다는 쾌적한 삶의 보금자리라는 측면이 많이 강조되는 것 같다"며 "또 한 가지는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가 많이 늘었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24일부터 떠나는 미국·남미 순방 일정과 내달 초로 알려진 세제 개편안 확정 시한을 언급하며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오늘 얘기하다가 부족하면 그 사이 총리께서 한 번 더 얘기해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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