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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호주 이어 브라질 소고기도 곧 추가 관세…국내 영향 가능성도

등록 2026/07/22 18:33:40

수정 2026/07/22 19:14:24

중국 상무부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 할당량 80% 도달"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6.07.22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6.07.22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중국이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량이 쿼터 한도에 가까워지면서 조만간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상무부 무역구제국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에서 수입된 소고기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기준 할당량의 8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어 "쇠고기 수입량이 규정된 수량의 100%에 도달한 사흘째부터(당일 포함) 현행 적용 관세율을 기준으로 55%의 관세가 부과된다"고 예고했다.

중국은 올해 1월부터 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해 연간 110만t의 수입 할당량을 정해 해당 물량까지는 12%의 관세를 적용하고 이후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5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수입 쿼터가 초과된 이후에는 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한 중국의 관세가 67%로 높아질 예정이다.

중국은 올해부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호주, 미국 등의 국가에서 수입된 소고기에 대해 국가별로 추가 관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추가 관세 대상에서 중국의 최대 소고기 수입국인 브라질의 수입 할당량이 가장 크다.

앞서 상무부는 호주산 소고기의 경우 올해 세이프가드 발동 기준 쿼터를 20만5000t으로 정해 발표했고 지난달 초 수입량이 90%에 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중국은 연간 할당량에 도달한 지난달 20일부터 호주산 소고기에 대해 5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전했다.

중국 내 소비량이 많은 호주·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한 연이은 관세 인상으로 국제 가격 변동이 예상되면서 국내 소고기 가격에 미칠 파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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