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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고환율에 원가 부담 가중…코카콜라·환타 가격 평균 7.2%↑

등록 2026/07/21 17:48:57

수정 2026/07/21 18:32:24

코카콜라음료, 내달 1일부터 음료가격 인상

코카콜라 350㎖ 캔 2100→2200원…4.8%↑

파워에이드 1.5ℓ 페트 3500→3800원…8.6%↑

"국제유가·환율 상승…원부자재 가격 인상"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코카콜라음료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놓여 있다. 2025.04.22.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코카콜라음료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가 놓여 있다. 2025.04.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 등의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중동 불안과 고환율 속 포장재 비용이 커지면서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코카콜라음료는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 공급하는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 환타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100~300원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인상률은 평균 7.2%다.

코카콜라 제품의 경우 지난 2024년 9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인상 대상 품목은 50여종으로 편의점마다 운영하는 품목은 다르다.

이번 가격 인상 대표 품목인 코카콜라 및 코카콜라 제로 350㎖ 캔은 편의점 소비자가 기준 기존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오른다.

스프라이트 350㎖ 캔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인상되며 환타 350㎖ 캔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5.9% 오른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 가격은 2400원에서 2600원으로, 1.5ℓ 페트 가격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8.3%, 8.6% 뛴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포장재, 알루미늄 가격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코카콜라음료도 가격 인상 행렬에 합류하게 됐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와 환율의 동반 상승, 알루미늄,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에 이어 코카콜라음료도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6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12개 음료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롯데칠성음료 또한 포장재와 원재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부담, 유가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증가 등을 가격 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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