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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재난 예·경보 '경계' 단계 발령

등록 2026/07/21 18:17:55

서·남해 내만·제주 연안 등 8개 해역 고수온 주의보

경남도, 남해군 미조해역 해상가두리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도, 남해군 미조해역 해상가두리양식장 고수온 대응 현장점검.(사진=경남도 제공) 2026.07.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가 서·남해와 제주 연안 일대 수온 상승에 대응해 고수온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해수부는 21일 오후 6시를 기해 고수온 재난 예·경보를 '경계' 단계로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오후 4시 서·남해 내만과 제주 연안 등 8개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고수온 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격상된다. 올해 '경계' 단계 발령 시점은 지난해보다 12일 늦었다. 해수부는 장마가 길어지면서 수온 상승 시기가 예년보다 늦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기준 주요 연안 수온은 전남 함평과 장흥, 여수 일부 해역에서 27~28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고수온 주의보 기준에 근접하거나 일부는 이를 웃도는 수준을 보였다.

해수부는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할 계획이다. 또 국립수산과학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현장대응반을 운영해 양식장을 방문하고 수온에 맞는 사육 관리 요령을 안내할 방침이다.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주의보가 내려진 해역의 어업인들은 사료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장비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정부도 조기 출하나 긴급 방류 등 대응 방안을 현장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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