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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정청래 리더십으로 총선 어렵다…얼굴 바꿔야"

등록 2026/07/16 11:26:26

수정 2026/07/16 12:40:25

"김민석, 원내대표 잘할 듯…與 대표는 대통령 설득도 해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사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민석 전 총리를 향해 "원내대표도 잘하실 것 같다"고 했다.

송 의원은 16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나는 원내대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여당 대표라는 것은 단순히 대통령 뜻을 관철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국민의 뜻을 수렴해서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도 부동산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것 아닌가"라며 "부동산 문제로 잘못하면 총선도 지고 정권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부동산 문제에 대한 확고한 대안을 갖고 있다"며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총리도 그런 능력이 있겠지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했다.

송 의원은 '가장 중요한 게 정청래를 막는 것인가, 본인의 당선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연히 본인의 당선"이라고 했다. 이어 "당선을 위해 최선으로 뛰겠다"며 "(페이스메이커가 아닌) 필승 메이커로 뛰겠다"고 했다.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책이 달라진다"며 "이걸 승리로 인식하는 사람이 다시 당을 이끈다면 다음 총선에 필패"라고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들이 '정청래 리더십'으로 총선을 치를 건지 아니면 얼굴을 바꿔 총선을 치를 건지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정청래 리더십으로는 총선이 어렵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권은 짧지만 국민은 영원하다' 이런 표현은 정말 제가 깜짝 놀랐다"며 "야당 대표가 독재정권이 지긋지긋하니 빨리 끝나고 버티자고 할 때 쓰는 언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이런 언어를) 집권여당 대표가 현 대통령에게 쓰는 것은 격이 안 맞다"고 했다. 그는 "이런 마인드로 대통령의 에너지와 집권당의 시너지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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