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군 재건 위해 韓기업과 협력…해외서도 군함 구매"
등록 2026/07/16 05:46:40
수정 2026/07/16 05:49:31
"해군에 아주 많은 함선 필요"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 및 혁신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6.07.16.](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1434206_web.jpg?rnd=2026071604434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 및 혁신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6.07.16.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미 해군력 재건을 위해 한국 기업 등 관련 기업과 협력하고, 해외 군함 구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칼라일의 미 육군 전쟁대학에서 열린 국방 및 혁신 회의에서 "우리는 해군을 재건해야한다"며 "따라서 우리는 한국과 여러나라의 기업들 중 일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선박 분야에서 우리와 협력하고 있고, 우리 또한 직접 건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 건조된 군함을 구매하는 방안 역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또한 해외에서 제작된 일부 함선도 구매할 예정이다"면서 "함선을 많이 확보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그는 "우리 해군에는 아주 많은 함선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세계 최강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우리 함선들은 노후화 되고 있고, 우리는 사실상 그 산업에서 손을 뗐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 7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을 연이어 만났는데, 한미 조선협력 방안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느냐"고 물은 사실을 공개했으며, 양 정상은 구체 방안 검토를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미 국방부(전쟁부)와 해군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사들에 전투함과 급유함에 대한 정보 요청(RFI)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한미간 선박 구매 계약이 체결되기 위해서는 미 해군 함정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금지한 '번스-톨레프슨법'을 넘어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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