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닷새 연속 이란 공습…대낮 작전으로 공세 강화(종합)
등록 2026/07/15 22:59:06
수정 2026/07/15 23:54:24
호르무즈 전략적 요충지 미사일 시설 타격
나흘간 야간공습하다 대낮공습으로 전환
해상봉쇄 재개로 경제 압박…"상선 2척 회항"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뒤편으로 폭발로 인한 거대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6.07.14.](https://img1.newsis.com/2026/07/14/NISI20260714_0001430174_web.jpg?rnd=20260714101758)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인근 호르무즈 해협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뒤편으로 폭발로 인한 거대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6.07.14.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김재영 기자 = 미군이 15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닷새째 이어갔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 동부시간 오전 7시30분 이란에 대한 오전 공습을 마쳤다"고 밝혔다.
중부사는 "그레이터 툰브섬에 위치한 해안 방어시스템과 순항미사일 보관 및 발사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며 "이번 공습으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능력이 더욱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레이터 툰브섬은 호르무즈 해협 이란 영해 내 7개 섬 중 하나다. 1971년 아랍에미리트(UAE)와 분쟁 끝에 이란이 차지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전략 요충지로 꼽힌다.
미군은 지난 11일부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연일 이어고 있다. 지난 나흘간은 야간공습이 이뤄졌으나, 이날은 공격은 이란 테헤란 기준 오후 1시30분부터 90분간 이뤄졌다.
야간공습에서 한낮공습으로 전환한 것은, 이란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세를 참모들과 논의했다고 액시오스가 보도한 바 있다.
미군은 오전 공습을 마쳤다고 발표한 만큼, 이날 오후나 야간에 추가공습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연이은 공습으로 이란 군사능력을 직접 타격하는 한편, 전날부터 해상봉쇄 작전을 재개해 경제적 압박도 강화하고 있다.
중부사령부는 "17시간전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한 이후 미군은 봉쇄를 뚫으려던 상선 2척을 회항시켰다"며 "미군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봉쇄조치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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