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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보베르데 영웅 보지냐, 신종 바다 민달팽이 이름 됐다[월드컵24시]

등록 2026/07/11 12:12:48

수정 2026/07/11 12:24:24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 2026.07.03.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카보베르데 축구대표팀 골키퍼 보지냐. 2026.07.0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깜짝 스타로 발돋움한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의 이름을 딴 바다 민달팽이 종이 탄생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연구자 헤수스 오르테아가 직접 발견한 바다 민달팽이 신종의 이름을 보지냐를 따서 '알디사 보지냐(Aldisa vozinha)'라고 붙였다"고 조명했다.

붉은색을 띠고 크기가 4㎜에 불과한 해당 신종은 쿠바 수도 아바나 근처와 과들루프 섬 인근 카리브해에서 발견됐다.

오르테아는 과거 2019년 새로 발견한 바다 달팽이 종에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과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케일러 나바스의 이름을 붙인 바 있다.

1986년생 40세의 무명 골키퍼 보지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끌며 스타덤에 올랐다.

보지냐는 조별리그 H조에서 스페인(0-0 무), 우루과이(2-2 무), 사우디아라비아(0-0 무)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카보베르데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32강전에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2-3 패)에 밀려 탈락했지만, 보지냐는 대회 4경기 동안 총 18차례 세이브를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개막 전 약 5만6000명에 불과했던 보지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1일 기준 약 2864만명까지 무려 5만1000% 이상 폭등했다.

보지냐는 월드컵 종료 후 고국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최근 브라질 프로팀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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