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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함수호, '잠실 첫 홈런'으로 퓨처스 올스타 MVP…"빨리 1군 가고파"

등록 2026/07/10 21:14:45

선제 솔로포 포함 2안타 활약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됐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생애 처음으로 잠실 홈런을 날렸다. 퓨처스 올스타 MVP(최우수선수)를 손에 넣은 그는 내년엔 1군 올스타 출전을 꿈꿨다.

함수호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남부 올스타로 경기에 나선 그는 2회 선제 솔로포를 날리며 팀의 4-0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4회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린 신재인(NC 다이노스)을 제치고 이날 경기 MVP에 등극했다. 신재인은 우수타자상을 수상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함수호는 "첫 타석부터 좋은 타격이 나와서 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편하게 마음을 가져갔는데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홈런을 치고는 MVP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재인이가 또 홈런을 쳤다. 저도 하나를 더 쳐야 MVP를 받겠다 싶어서 계속 집중해서 임했다"고도 돌아봤다.

[서울=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삼성 라이온즈의 함수호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2026.07.10.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경기가 9회초에서 마무리되면서 함수호는 4번째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더 하고 싶었긴 했다. 그런데 감독님들이 오히려 안 나가는 게 낫다고 하시더라. 지금은 받아들였다"며 미소짓기도 했다.

함수호는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두 시즌 동안 1군 경기 기록은 17경기에 불과하다. 홈런 기록은 아직 하나도 없다.

그만큼 이날 그가 그린 아치는 잠실에서의 첫 홈런이기도 하다.

함수호는 "잠실 첫 홈런이다 보니까 공을 치고 잘 맞은 타구가 나왔지만 넘어갈 줄은 몰랐다. 넘어갈 것 같긴 했는데 잠실이라고 좀 생각을 하게 됐다. 넘어가니까 좋았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잠실에서 첫 홈런인데, 손맛을 봤으니까 1군에서도 또 손맛을 느끼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2년 연속 퓨처스 올스타 출전에, 올해는 MVP를 차지한 만큼 자연스레 다음 목표는 1군, 그리고 1군 올스타 출전이 됐다.

올 시즌 함수호는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06 3홈런 23타점 20득점 장타율 0.490으로 활약 중이다.

이에 함수호는 "지금 감이 좋다. 퓨처스에서 좋은 타격감을 갖고 있어서 빨리 1군에 올라가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제 장점이 타격이니까 타격에서 형들보다 더 잘 치면 1군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도 물론 중요하지만 타격에서 더 독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내년엔 꼭 1군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싶다"는 포부까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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