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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靑서 민관합동점검회의 참석…'호남 메가팹 부지' 곧 확정하나

등록 2026/07/06 11:20:34

수정 2026/07/06 11:50:24

李 "오늘 부지 선정 논의…확정 지어야"

삼성·SK, 호남 팹 최종 입지 곧 발표 가능성

착공 시기 등 사업 로드맵 구체화할 전망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정부와 '민관합동점검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호남 메가 팹(공장) 건설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들어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호남 팹의 부지 및 착공 시기 등 핵심 사안이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신속하게 부지가 확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낸 만큼 양사가 곧 최종 입지를 발표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6일 정치권 및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민관합동점검회의에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용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SK하이닉스에서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자리했다.

이번 회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400조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공장)을 2기씩 짓는 호남 메가 팹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날 호남 팹의 최종 입지와 향후 사업 로드맵이 적극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늘 부지 선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대체적으로 짐작 가는 바가 있겠지만, 확정을 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이후 회의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7.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그 동안 양사의 호남 메가 팹 유력 후보지로 광주 첨단3지구와 군공항 이전 부지 등이 거론되어 왔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광주 오운동 미래차 산업단지, 광주 삼거동 빛그린 산업단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전남 장성 일대와 해남 솔라시도, 무안 등이 또 다른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이 대통령이 신속한 사업 집행을 위해 부지 확정을 관계 부처 및 기업들에게 주문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 팹을 어디에 지을 지 곧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양사가 이달 안으로 최종 입지를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부지 면적과 교통, 전력·용수 등 인프라, 정주여건 등을 모두 갖춘 곳으로 최종 입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지가 확정되면 양사는 착공 시기와 단계별 투자 계획, 전력·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 일정 등도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행정절차 지연으로 투자 집행이 늦어지는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각종 절차를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그러면서 기업들을 향해서는 "체면 때문에 추상적으로 말하지 말고, 무엇이 어떻게 얼마만큼 필요한 지 직설적으로 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정부 및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인허가 절차 단축, 전력·용수 공급, 정주여건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신속한 원스톱 행정 지원이 절실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국 수준의 안정적 공급 및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가가 직접 국가산단까지 공급을 보장해 달라"고 전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방 투자 확대에 따른 교육 인프라 등 정주여건 조성을 정부에 요청했다.

반도체 산업에서 대규모 생산기지 착공 시점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사전 절차를 얼마나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곽노정 하이닉스 대표이사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7.06.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곽노정 하이닉스 대표이사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07.0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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