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절차"라던 경찰, 장윤기 사건 수사팀장 체포 뒤 침묵
등록 2026/07/06 14:15:43
형사라인 배제…반부패수사대 전담팀 투입
"알려고도, 알려주지도 마" 사실상 함구령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14/NISI20260514_0021282283_web.jpg?rnd=20260514081641)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경찰이 장윤기(23) 여고생 살인사건 초동 수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통상적인 절차였다"며 해명해오다 담당 수사팀장이 긴급체포된 이후 '수사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말을 아끼고 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알려고도 하지 말고, 알려주지도 말라'라는 취지의 사실상 함구령까지 내려졌다.
6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광주청은 이날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광산경찰서 수사팀장 A경감을 증거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A경감은 장윤기 차량 내부 증거물 등 검찰에 송부해야 할 일부 증거물을 인멸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초동 수사 과정 전반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감찰 중 증거인멸 정황을 확인해 수사로 전환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 광주경찰은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해왔다.
장윤기 아버지에게 원룸 주소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려준 데 대해서는 '압수수색과 감식을 모두 마친 뒤 사유재산을 반환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했다.
피의자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윤기와 아버지의 통화를 연결한 것도 '장윤기의 범행 동기와 휴대전화 은닉 장소 등을 확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수사기법'이라고 밝혔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DNA 감식보고서를 검찰에 뒤늦게 보낸 것은 전산 전송 과정의 실무상 실수였고, 원룸에서 발견된 훼손된 리얼돌을 압수하지 않은 것도 사진·영상 기록과 감식을 마친 만큼 실물을 계속 보관할 필요가 없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그러나 A경감이 긴급체포된 이후 경찰의 대응은 달라졌다.
현재 광주청은 A경감의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인멸한 증거품과 범행 동기 등 사실관계에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시간 핫뉴스
경찰은 수사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형사라인을 배제하고 광주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전담하도록 했다.
형사부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수사과 직원들과 마주치지도 말라"는 말이 돌고 있고, 사건과 관련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말고 알려주지도 말라"는 사실상 함구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경찰이 언론 대응 과정에서 "통상적인 절차"라고 설명한 만큼 일선 경찰관들도 A경감 긴급체포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 등을 보이며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윤기 사건은 초동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와의 접촉을 비롯해 리얼돌 폐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보고서 추가 송부 누락, 블랙박스 영상 저장장치(SD카드) 확보 과정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져 왔다.
장윤기는 지난 5월5일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에서 귀가하던 이채원(17)양을 자신의 차량으로 끌고 가려다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던 남학생도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축구 새 수장은 누구…박지성·이영표 등 나설까[한국축구 개혁③]](https://image.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189_thm.jpg?rnd=20260611100905)




![미국 발로건, 16강 퇴장 징계 철회…트럼프 "땡큐 FIFA"[월드컵24시]](https://image.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01395501_thm.jpg?rnd=20260702101546)



















!['당권 도전' 김민석 "여당다운 여당 만들어 낼 것"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1595_web.jpg?rnd=20260706104747)
![제주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1753_web.jpg?rnd=20260706113506)
![서울시청 하늘전망대에서 도심 풍경을 한눈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1993_web.jpg?rnd=20260706142455)
![이재명 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속도전이 중요"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21351466_web.jpg?rnd=202607061015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