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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광주에 감찰관 파견…'장윤기 사건' 수사 감찰

등록 2026/07/03 16:21:29

수정 2026/07/03 16:22:58

광산경찰서 수사팀 대상 사건 기록 검토

부친 증거 폐기 의혹도 별도 감찰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살인 혐의 등을 받는 장윤기(23)씨가 1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검찰소 송치되고 있다. 장윤기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0시11분께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앞 대로변 인도에서 귀가하던 A(17)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돕기 위해 다가온 고교생 B(17)군을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날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이유로 장윤기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청이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수사한 광주 광산경찰서 수사팀을 상대로 현지 감찰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에 감찰관 2명을 보내 장윤기 사건을 담당했던 수사팀을 상대로 현지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지 감찰은 국가수사본부 차원의 수사 감찰로,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건 관련 기록을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장윤기의 부친이 현직 경찰관인 점이 수사에 영향을 미쳤는지와 사건 관련 정보가 부적절하게 공유됐는지, 수사 절차 전반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장윤기 부친의 리얼돌·휴대전화 폐기 등 증거 폐기 의혹에 대해서는 일반 감찰도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2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과정의 미흡한 부분이 있는지 여부와 장윤기 부친의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감찰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하고, 이를 말리려던 남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검찰 보완수사 과정에서 경찰인 부친이 장윤기의 구속 직후 원룸에 있던 리얼돌과 휴대전화를 폐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검찰은 해당 리얼돌을 성범죄 목적 살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 중 하나로 판단했다.

검찰은 장윤기 부친이 리얼돌과 휴대전화를 폐기한 정황을 확인했지만, 형법상 친족 간 특례 규정에 따라 증거인멸 혐의로는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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