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일본 꺾고 16강…카세미루 "침착함이 역전 비결"[월드컵24시]
등록 2026/06/30 09:16:34
후반 초반 카세미루 동점골·종료 직전 마르티넬리 역전골
'극장골' 마르티넬리 "가슴속 기쁨, 말로 표현할 수 없어"
![[휴스턴=AP/뉴시스] 브라질의 카제미루가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일본과 경기 후반 11분 0-1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브라질이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극장 역전 골로 2-1로 진땀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1386340_web.jpg?rnd=20260630080841)
[휴스턴=AP/뉴시스] 브라질의 카제미루가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일본과 경기 후반 11분 0-1 상황에서 동점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브라질이 후반 추가 시간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의 극장 역전 골로 2-1로 진땀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다. 2026.06.3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축구 최강국' 브라질이 다크호스 일본을 누르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경기 후반전 초반 동점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에 힘을 보탠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침착함을 승리의 비결로 꼽았다.
브라질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긴 브라질은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끌려갔다.
그리고 후반 11분 드디어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카세미루는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가 높게 올려준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브라질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을 탄 브라질은 계속해서 일본 골망을 노렸으나 추가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후반 51분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의 박스 안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가 침착하게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극장 역전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16강행을 결정지었다.
![[휴스턴=AP/뉴시스] 브라질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일본과 경기 후반 추가 시간 1-1 상황에서 극장 역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브라질이 2-1로 간신히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2026.06.30.](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1386759_web.jpg?rnd=20260630074532)
[휴스턴=AP/뉴시스] 브라질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29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전 일본과 경기 후반 추가 시간 1-1 상황에서 극장 역전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브라질이 2-1로 간신히 승리하고 16강에 올랐다. 2026.06.30.
ESPN에 따르면 동점골의 주인공 카세미루는 "승리의 원동력은 침착함과 인내였다. 수비를 두텁게 세운 상대를 상대로 계속 압박하면서도 차분함을 유지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침착하게 경기하면 결국 득점할 순간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우리는 경기 내내 싸웠고 볼 점유율도 높았기 때문에 기회가 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일본은 수비 조직력이 매우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는 후반전에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결국 승리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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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하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승리를 함께 기뻐하고 있다"며 밝게 웃은 카세미루는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 아직 네 경기가 더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극적 역전골을 터트린 마르티넬리는 브라질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민들이 우리의 16강 진출을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속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제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마 이 순간이 실감 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면서도 "우리 팀 모두의 경기력이 정말 훌륭했다. 모든 선수가 끝까지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일본을 꺾은 브라질은 오는 7월6일 코트디부아르와 노르웨이 경기 승리 팀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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