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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국회 원 구성 내일 안 넘길 것…제1당으로 결단할 것"

등록 2026/06/29 15:09:20

수정 2026/06/29 15:14:23

"野, 최소한 양심 있으면 법사위원장 달라는 말 못해"

"집권여당, 민생 파업 선언에 책임 있는 결단 내려야"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을 상대로 "내일을 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국회 공백이 장기화되어 국민들께 볼 면목이 없다"며 "지난 한 달 간 민주당은 인내하고 또 인내하며 신속한 원 구성 합의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은 지난 18일로 정한 1차 시한은 물론이고, 국회의장께서 제시한 지난 24일 2차 시한도 무시했다"며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무려 열 두 차례 만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양심과 염치가 있으면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말을 못 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법사위원장을 달라는 주장은 원 구성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국회를 공전시키려는 지연 전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직무대행은 "더 이상 국민의힘 몽니를 좌시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기어코 민생 파업을 선언한다면,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자 국회 제1당으로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사안의 엄중함과 시급성을 감안해 오늘 오후부터 의원님들 모두 비상대기해 주시길 바란다. 내일을 넘기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6월 내에 반드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 직무대행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관련해서도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제도개선만으로 이번 사태의 책임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특검의 구체적인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는 원내지도부에 위임해 주신다면 추후에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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