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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국방 "레바논 안보구역 철군 없다"…점령 유지 선언

등록 2026/06/24 22:12:30

수정 2026/06/24 22:18:24

카츠 장관 "美 요구해도 철수 안 해"…강경입장 확인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속에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안보 완충지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츠 장관 자료 사진. 2026.06.24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속에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안보 완충지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츠 장관 자료 사진. 2026.06.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속에 불안한 휴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남부에 설정한 안보 완충지대에서 철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23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열린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회의에 참석해 "미국의 요구가 있더라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안보구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약 20만명의 레바논 주민들이 해당 지역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과거 안보지대에 민간인이 거주했을 때 도로변 폭탄 공격과 군인 대상 테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상황이 다시 벌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철수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휴전에 합의한 이후에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군사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날(22일)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레바논 안보구역에서 철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0㎞ 지점까지를 안보구역으로 설정하고 전차부대 등을 투입해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여왔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현장 지휘관들이 즉각적인 위협에 대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상부 승인 없이 공격 작전을 수행할 수 없도록 하는 새로운 교전수칙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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