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화요일' 충격 벗어던진 코스피…3%대 반등에 8470선 회복
등록 2026/06/24 15:50:18
수정 2026/06/24 15:52:54
삼성전자 9% 넘게 상승해 대장주 복귀
개인 2.6조, 기관 1.9조 '사자'…외국인은 4.6조 순매도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역대 최대폭을 기록한 '검은 화요일' 충격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9% 넘게 상승하며 국내 대장주 자리를 다시 꿰찼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7.18포인트(3.26%) 오른 8471.0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00포인트 이상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충격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지수는 152.95포인트 상승 출발한 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에는 4% 넘게 오르며 85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오후 12시를 전후로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는 한국 반도체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반도체주 중심 약세가 뚜렷했다"면서 "마이크론(-13.2%), 샌디스크(-13.6%), 웨스턴디지털(-8.5%)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는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둔화로 이어지는 연쇄 작용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9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고, 재차 시가총액 1위를 탈환하며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이 연구원은 "한편 김용범 정책실장은 인공지능(AI) 시대 성장의 과실이 어떻게 공유돼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초과세수 활용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며 "이에 투자심리 위축되며 코스피는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6292억원, 1조91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조65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제약(7.57%), 전기·전자(4.57%), 제조(4.0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IT 서비스(-0.86%), 증권(-0.69%), 오락·문화(-0.63%)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500원(9.84%) 상승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1위로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2만5000원(0.98%) 오르는 데 그쳤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8.80%), 삼성물산(5.82%) 등의 상승폭이 컸던 반면 SK스퀘어, 삼성전기, KB금융 등은 1% 이상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17.79포인트(2.00%) 오른 909.3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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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11% 이상 뛰었고 펩트론(14.59%), 리가켐바이오(10.58%), 에이비엘바이오(7.27%), 삼천당제약(6.71%), 코오롱티슈진(6.20%) 등이 크게 올랐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800원(0.98%) 하락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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