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핀 꿈' 故이채원양 명예소방관 되다…울음바다
등록 2026/06/21 20:15:42
수정 2026/06/21 20:57:28
남 돕기 좋아해 응급구조사 꿈 키웠던 이채원양
소방공무원노조 명예소방관증 헌정…좌중 오열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의 명예소방관 임명장과 소방복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21329701_web.jpg?rnd=20260621181858)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의 명예소방관 임명장과 소방복 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응급구조사를 꿈꾸던 고(故) 이채원양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합니다."
생전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응급구조사를 꿈꿨던 이양의 부모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장이 전달되자 좌중은 곧 울음바다가 됐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소방지부는 21일 광주 광산구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이양의 49재 추모식에 참석해 명예소방관증을 전달했다.
위촉장에는 '생명을 살리는 길을 꿈꾸며 따듯한 마음을 나누고자 했던 귀하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합니다'는 내용이 적혔다.
위촉장과 함께 이양의 이름 석 자가 적힌 소방대원 활동복을 받아든 이양의 부모는 연신 눈물을 훔치며 터져나오는 흐느낌을 삼켜냈다.
늘 어려운 사람을 도우려 했던 이양은 중학교 때부터 응급구조사를 꿈꿨다.
119에서 일하는 친척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무엇보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이양은 대학 진로 프로그램까지 찾아다니며 소중한 꿈을 꾸준히 키워왔다.
고교 담임 교사의 기억 속에서도 이양은 속 깊고 착실한 학생이었다. 이양은 생전 응급구조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침착함과 판단력, 무엇보다도 사람을 향한 책임감이라고 여겼다고 교사는 전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 관계자들이 이 양의 유가족에게 이 양의 명예소방관 임명장과 소방복 을 전달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21329702_web.jpg?rnd=20260621181858)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이 열린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소방지부 관계자들이 이 양의 유가족에게 이 양의 명예소방관 임명장과 소방복 을 전달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email protected]
친구들도 매사에 솔선수범하며 용기가 있었던 이양이 응급구조사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늘 곁에서 응원해왔다.
문성오 공무원노조 광주소방지부장은 "소방의 소중한 후배이자 동료가 됐을 이양이 이렇게 세상을 떠나 마음이 너무 아파 명예소방관증을 마련했다"며 "모든 소방관이 영원히 이양을 추모하고 소중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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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전남추모연대가 이양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장윤기(23)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며 진행한 온·오프라인 서명에는 총 1만6866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에 참여한 이 양의 친구가 추모사 도중 오열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1/NISI20260621_0021329717_web.jpg?rnd=20260621190455)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광역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에서 열린 고(故) 이채원 양의 49재 추모식에 참여한 이 양의 친구가 추모사 도중 오열하고 있다. 응급구조사가 꿈이었던 이 양은 지난 어린이날이었던 5월5일 귀가 도중 계획범죄를 노리고 접근한 장윤기(23)에 의해 숨졌다. 2026.06.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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