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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훈무용제' 개막…춤으로 기리는 호국의 기억

등록 2026/06/17 11:07:28

17~28일 나루아트센터 대·소공연장

'젊은예인전' '보훈무용제 경연부문' 등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의 의미를 춤으로 되새기는 '2026 보훈무용제'가 1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보훈무용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통춤과 창작무용, 발레를 아우르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예술로 기리는 자리다. 젊은 예술가들의 무대부터 경연, 학술심포지엄, 시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보훈무용예술협회에 따르면, 보훈무용제 첫 무대는 30대 전통춤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젊은예인전'으로 꾸며진다.

사전축제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7일 구효정의 수건춤, 김미정의 최현류 여울, 문다솜의 진도북춤, 오민경의 강선영류 태평무, 이우영의 선입무, 전슬기의 이매방류 승무, 최시원의 강선영류 즉흥무를 선보인다. 18일엔 김솔지의 진도북춤, 김하림의 강선영류 즉흥무, 류일훈의 설장구춤, 신소연의 협풍무, 양세인의 논개별곡, 이슬기의 강선영류 태평무, 장소영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이 무대에 오른다.

사전축제 두 번째는 '무색(舞色)-춤의 빛깔'로 중견 무용가들이 전통춤의 향연을 펼친다.

19일 선화예중 강사 곽시내 선생의 정명희류 산조춤,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 이수자 김유나 선생의 교방굿거리춤,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 김율희 선생의 동래학춤, 노기현무용단 대표 노기현 선생의 장한가, 국가무형유산 살풀이춤 이수자 이민아 선생의 이매방류 살풀이춤 등을 선보인다. 20일에는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김경은 선생의 한영숙류 태평무, 국가무형유산 승무 이수자 김청우 선생의 장한가 등이 함께한다.

21일 시민참여형 부대행사로 '무작(舞作)-춤을 만들다' 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춤을 만들고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획했다.

23일 보훈무용제 학술심포지엄은 보훈무용예술협회와 한국무용과학회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무용예술의 역할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발제는 권선영 고양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보훈문화정책과 무용예술의 발전, 안지형 보훈무용예술협회 상임이사의 무용예술을 통한 보훈문화의 매개와 디지털 확산 방안 연구 등 2가지 주제다.

23일엔 보훈무용제 개막공연 '춤 전시회'가 무대에 오른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술로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일무용단의 풍류바라춤, THE 춤:맥의 타악랩소디, 센트럴발레단의 Ballet Etude(발레 에뛰드) I, 이유댄스컴퍼니의 텅_기억의 궤적, 카츠무용단의 덧배기블루스 등을 선보인다.

25일과 26일에는 '2026 보훈무용제 경연부문'이 열린다. 보훈무용제는 1차 서류심사와 영상심사를 통해 춤선캡 김지연 안무가의 윤곽을 그리다 등 6명 안무가를 선정하고, 2차 공연을 통해 경연무대로 진행한다.

28일 폐막공연에는 살풀이춤, 소고춤, 승무, 태평무, 판소리를 비롯한 '세월을 가진 춤을 추다' 공연이 개최된다. 

유영수 이사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마련된 행사로 보훈의 의미를 무용예술로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3년 '무담(舞談)-춤 이야기’ 공연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보훈무용예술협회는 보훈과 관련한 대표적인 무용예술단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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