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JTBC 등 중앙그룹 계열사 회생신청…오는 23일 심문 시작

등록 2026/06/17 08:46:41

수정 2026/06/17 09:00:26

오는 23일 5곳 대표자 심문기일

법원, 보전처분·포괄적 금지명령

JTBC는 ARS 프로그램 적용 희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이후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등이 신청한 회생절차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은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있는 모습. 2026.06.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이후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등이 신청한 회생절차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진은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이 15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빌딩에서 중앙그룹 계열사 기업회생절차 신청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있는 모습. 2026.06.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JTBC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이후 중앙그룹 계열사인 콘텐트리중앙과 자회사 메가박스중앙 등이 신청한 회생절차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오는 23일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대표자 심문기일을 연다.

그날 오전 10시 중앙홀딩스를 시작으로 11시 중앙피앤아이, 오후 2시 JTBC, 오후 3시 메가박스중앙, 오후 4시 콘텐트리중앙을 차례로 심문할 예정이다.

법원은 대표자 심문을 통해 채무자의 개요, 관계회사 현황, 재산 및 부채 현황, 회생절차 신청 이유 등을 살펴보고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중앙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JTBC는 지난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제때 갚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은 14일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등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도 함께 신청했고, JTBC도 추가로 회생 신청을 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15일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JTBC에 각각 보전 처분 결정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회생 신청과 함께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결정 신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개시 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채무자 및 채권자 간에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 적용을 희망한 것이다.

ARS 프로그램은 기업이 법원에 회생을 신청한 뒤, 개시 결정을 당분간 보류하고 채권단과 자율적으로 채무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최장 3개월간 보류할 수 있고, 원만한 협의가 될 경우 자율협약 체결 후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취하하게 된다.

하지만 회생절차 개시 여부가 보류되지 않거나 ARS 프로그램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원은 회생절차 신청일로부터 한 달 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