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후보자에…與 "능력·검증 입증" 野 "지명 철회해야"
등록 2026/06/13 17:37:39
민주 "본말 전도되는 사고방식으로 흠집내는 행위 중단해야"
국힘 "단순한 인사 실패 아닌, 李정부 이중잣대 응축된 사건"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6.12.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21317502_web.jpg?rnd=20260612091241)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이승재 기자 = 여야는 13일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는 능력과 결과를 입증했으며 야당이 흠집 내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물 불법 증축, 다주택자 등을 토대로 후보 지명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한 국민의힘의 공세가 지나치게 본말전도되고 있다"며 "본인에게 제기된 신상 문제에 대해 한 후보자는 기본적으로 국민 앞에 송구한 입장을 밝히면서, 경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문제의 취지에 상응하는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모친과 형제들이 거주하던 곳임에도 잠실 아파트를 매각하면서 직전 거래 대비 4억원가량 낮은 가격으로 매도했으며, 양도세 또한 절차에 따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며 "강남과 양평의 주택 역시 각각 6억원, 3억원 가량 낮은 가격에 매도 추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다주택 해소와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후보자의 뜻이다. 문제를 회피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하지 않는 모범적 공직자의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 한 후보자는 능력과 결과로 입증한 후보다. 이재명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지난해 1186억 달러 규모의 중소기업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1분기에도 중소기업 수출이 2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누적 방문자 111만명을 넘어섰고, 신규 벤처펀드는 4조 40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를 결성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AI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로의 대전환 기로에 있다. 한 후보자를 지명한 배경 역시 이와 같은 시대적 과제를 이행할 적임자이며, 앞서 그 역량을 증명해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처럼 능력과 성과를 입증했음에도 무조건 부적격이며 사퇴 대상이라는 것인가"라며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본질은 외면한 채, 오직 과거의 일부 내용만 물고 늘어지기를 되풀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본말이 전도되는 사고방식으로 과도하게 총리 후보자에 대해 흠집 내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한성숙 후보자 지명은 단순한 인사 실패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위선과 이중잣대가 응축된 상징적 사건"이라며 "한 후보자는 자신이 소유한 종로구 건물의 불법 증축 사실을 인지하고도 장기간 시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관할 구청의 시정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에도 한 후보자 측은 행정명령을 비웃듯 돈으로 때우며 불법 영업을 지속했다"며 "그러다 총리 지명 직후에야 뒤늦게 철거에 나선 것은 책임 있는 공직자의 모습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에 맞춘 급조된 면피성 조치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법을 지키지 않은 의혹의 당사자가 법치를 책임지는 국가 최고위 공직자로 발탁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국가 기강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더욱이 한 후보자는 서울에 3채, 경기도에 1채 등 총 4채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다. 이재명 대통령의 기준대로라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서류 복사도 할 수 없는 자격 미달의 '부적격자'"라고 말했다.
또 "한 후보자는 최근 잠실 아파트를 매각해 무려 30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겼으며, 다주택자라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 강남에 위치한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급하게 처분했다"며 "그동안 다주택자와 부동산 투기를 강도 높게 비판해 온 이 대통령의 발언과 비교하면 이번 인사는 이 대통령이 자신이 그토록 비난했던 '마귀'에게 대한민국의 총리 자리를 내어주는 꼴"이라고 했다.
이시간 핫뉴스
그는 "자신들이 하면 실수이고 남이 하면 적폐인가. 한 후보자는 이미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구차한 해명이 아니라 즉각적인 사퇴다. 이 대통령 또한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 부패와 위선으로 가득 찬 이 정권의 오만한 행태를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승기] "룸미러 대신 카메라"…189㎝ 기자가 앉아본 '뒷 유리 없는' 폴스타 4는 '반전'이었다](https://image.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2159631_thm.gif?rnd=20260612151118)



















![서귀포 혼인지는 지금 '수국 세상'[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21319034_web.jpg?rnd=20260613133153)
![윤석열, 종합특검 두번째 출석…'반란' 혐의[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21318972_web.jpg?rnd=20260613113419)
![월드컵 '공동개최국' 미국, 파라과이에 '4-1 완승'[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01332517_web.jpg?rnd=20260613123705)
![체코전 승리한 홍명보호, 밝은 분위기서 회복 훈련…내일은 달콤한 휴식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6/13/NISI20260613_0021318841_web.jpg?rnd=202606130423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