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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재선거' 유모차 끌고, 돗자리 깔고…수원도 시민들 모여[현장]

등록 2026/06/13 12:28:49

수정 2026/06/13 13:21:16

자발적 모인 다양한 연령대 40여명 시민 모여

"재선거 실시하고 투표 당일 수개표 해야" 주장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 =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2026.6.13.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 =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2026.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당일 투표 수개표, 부정선거 재선거."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재선거'를 주장하는 수원 시민들이 13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모였다.

이날 오전 10시께 수원올림픽공원에는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 시민 40여명이 모여 재선거를 외쳤다.

이들은 특별한 주최 없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로 서로 태극기를 나눠 들고 공원 한쪽에 모여 '당일 투표 수개표'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애국가를 불렀다.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주축이 되면서 현장은 어린 자녀와 함께 나와 돗자리를 깔고 앉아있거나 유모차를 끌고 나온 부부, 그늘 아래 앉아 태극기를 흔드는 어르신 등 각양각색의 집회 모습이 연출됐다.

광교에 거주하는 김모(40대)씨는 "투표 용지가 없어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한 초유의 사태"라고 비판했다.

인계동에 거주하는 이모(70대)씨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총체적 부실이 끝없이 나오고 있다"며 "예산에 상관없이 재선거를 실시하고 당일에 바로 수개표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자리해 시민들과 함께 부정선거 규탄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장은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나왔다"고 전했다.

수원권선경찰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8명의 경찰관을 현장에 투입, 상황을 살피고 있다.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 =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2026.6.13. hy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기자 = 13일 오전 10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 시민들이 모여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2026.6.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일 실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36개 투표소에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 투표 용지가 송부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 추가 투표 용지를 사용한 곳은 23곳이다.

전국적으로는 140곳 투표소에 추가분이 송부됐으며 91곳이 추가분을 사용했다.

또 경기도교육감 개표 과정에서 득표 수가 뒤바뀌는 등 오류도 발생했다.

이같은 투표 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한 '부정선거 의혹'으로 서울시 송파구 잠실 개표소인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는 9일째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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